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 강화
필수의료 인력 지역 정착 위한 교육 협의체 구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경남도와 부산·경남 5개 의과대학(부산대·인제대·고신대·동아대·경상국립대)과 함께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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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부산시 시민국장(오른쪽 세 번째)가 9일 시청에서 경남도를 비롯해 부산·경남 5개 의과대학(부산대·인제대·고신대·동아대·경상국립대)과 함께 체결한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7.10 |
이번 협약으로 7개 기관은 지역 의료인재 양성 교육 협의체를 구성하고, 의대생의 공공의료기관 교육 및 실습 협력에 나선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해 의대 교육환경 개선 방안, 공공의료기관 현장교육 지원 등도 논의한다.
협약 당사자들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필수의료 인력의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 뜻을 모았다. 수도권 쏠림, 의료인력 부족, 고령화 등으로 지역 의료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특히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 의료 분야의 공백 우려가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역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과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의료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에서 공부한 인재가 지역에 남아 일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의료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