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혁신도시 정주환경 개선 등 민선 8기 성과 집중 조명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민선 8기 출범 3년 차를 맞아 '살기 좋은 행복 나주, 앞서가는 으뜸 나주' 실현을 위한 주요 시정 성과를 8일 발표했다.
윤병태 시장은 민선 8기 3년 동안 창의적이고 실행력 있는 혁신 행정으로 나주시정의 '대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
윤병태 나주시장. [사진=나주시] 2025.07.08 ej7648@newspim.com |
가장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는 빛가람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이다.
복합혁신센터와 생활SOC복합센터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수영장, 체육관, 문화센터, 청년 창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편익시설이 들어선다.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개최 등 '에너지 수도' 완성을 위한 에너지 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2025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계획이 승인되면서 2032년까지 3519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영산강 정원 조성, 영산강축제 개최, 2024년 36만 명 이상 관광객 유치, 2025년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개최지 선정 등 관광 분야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푸드업사이클링 연구센터 유치, 576억 원 규모 해외 수출협약, 나주몰 매출 11억 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600명 확대 등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이끌었다.
보육과 출산 분야에서는 출산장려금 확대, 출생기본수당 도입, 365일 시간제 보육, 아이쑥쑥도서관 운영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출생기본수당은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씩 총 4,320만 원을 지원한다. 교육 정책에서는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강남인강, 나대용 융합 과학캠프 등 수도권 수준의 교육 인프라 구축 성과가 있다.
청년 정책으로 전국 최초의 '0원 임대주택', 청년디딤돌통장, 청년취업자 주거비 지원, 꿈이룸 서비스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했다. 어르신 복지 정책으로 경로당 입식테이블 전면 보급, 냉난방기 개선, 난방비 지원, 국비 14억 원 확보로 나주시노인복지관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나주시는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고, 공약 이행률 67.34%는 전국 평균보다 14.29%포인트 높다.
윤병태 시장은 "시민들과의 약속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더욱 속도감 있게 시정을 추진하겠다"며 "지난 3년은 변화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4년 차에는 500만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에너지수도 완성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