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팀)'이 8일 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경찰청에 대한 압수영장을 집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업무 협조 차원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받는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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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팀)'이 8일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삼부토건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물품이 담긴 상자를 들고 철수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최지환 기자] |
특검팀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치안정보국 산하 범죄정보과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통일교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통일교 간부들의 원정도박 의혹을 수사했는데,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도움을 받아 이를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특검팀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김 여사 및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