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체육공원 음악분수 등 여름철 물놀이장 풀가동"…폭염 대응 총력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올여름 폭염에 맞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도심 주요 공원 15곳의 바닥분수와 인공폭포 등 다양한 수경시설을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중앙체육공원을 비롯 서동공원, 모현공원 등 주요 공원 곳곳에 바닥분수와 인공폭포, 실개천이 개방돼 시민들의 무더위 쉼터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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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도심 주요 공원 15곳의 바닥분수와 인공폭포 등 다양한 수경시설을 본격 운영한다.[사진=익산시]2025.07.07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중앙체육공원의 음악분수는 하루 5회 가동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영등시민공원과 배산체육공원, 수도산체육공원에도 바닥분수와 실개천 등이 마련돼 도심 속 시원한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서동공원을 비롯한 황등보삼말·마동·수도산 공원에서는 주말(금·토·일) 한정으로 라인분수나 생태연못 등 일부 시설을 운영한다. 모현과 송정제 공원의 쿨링포그 및 터널분수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소라산자연마당과 배산부영 같은 실개천 조성 공원이 산책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배산휴먼은 오는 8월 한 달간 하루 6시간(오전 11시~오후 5시) 발물놀이터를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시는 매주 수요일마다 바닥분수 용수를 교체하고 청소를 실시하며 이 날은 이용이 제한된다. 또 출퇴근 시간대나 주말 중심으로 일부 시설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을 찾아 시원한 물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수경시설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며 "무더위에 지친 일상에서 자연과 물이 주는 청량함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