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2회 단독입찰 끝에 가락현대1차 재건축 수주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고 3조원 달성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송파구 노른자 사업지로 불리는 문정동 가락현대1차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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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현대1차 재건축 조감도. [자료=서울시] |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가락1차현대 재건축 조합은 이날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송파구 동남로 일대 연면적 3만3954㎡에 지하 4층∼지상 21층, 8개 동 842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 8호선 문정역을 모두 걸어갈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문정초·중, 송파중, 가원중 등 학군이 양호하고 문정·개롱근린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조합은 올 2월과 4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1·2차 입찰을 진행했으나 모두 롯데건설만 단독 참여했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 제시를 통해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선 바 있다.
예정 공사비는 약 4015억원으로 3.3㎡당 840만원 수준이다. 이번 수주로 롯데건설의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고는 3조원을 넘어섰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