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난 25일 군을 찾은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와 해조류 양식장 시찰 및 기술 이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글로벌 해조류 서밋'에서 신우철 완도군수가 특강을 진행, 탄자니아 축산수산부 관계자와 인연을 맺은 계기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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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주한 탄자니아 대사, 해조류 기술 이전 논의. [사진=완도군] 2025.06.27 hkl8123@newspim.com |
탄자니아는 코토니와 스피노섬 등을 양식하고 있으며 주로 카라기난 추출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카라기난은 식품, 제약, 화장품으로 활용된다.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대사는 "향후 지속적인 양식 기술 교류와 수출에 용이한 해조류 개발을 위해 완도군의 탄자니아 방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군수는 "해조류 미래 가치 확산과 해조류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