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위치 정보 기반 맞춤형 교통정보 제공
원클릭 긴급전화 기능 등 추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이용 고객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 어플리케이션(앱)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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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화면 예시. [자료=한국도로공사] |
24일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교통지도, 노선별 교통상황, 교통속보, 교통예보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2010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를 개시한 해 일평균 7만6000명이던 접속자 수는 2025년 현재 45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역대 일 최다 접속자 수는 653만명(2024년 9월17일)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교통정보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찾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고객(회원제)의 위치 정보 등을 활용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회원제 서비스 도입으로 개별 맞춤 홈 화면을 제공한다. 출퇴근 시간대 자주 이용하는 노선에 대해 출발 전 혼잡정보 실시간 안내 등 알림 서비스 제공으로 정기 이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주행 중 유고 상황 발생 시 이전에는 신고센터에 전화를 통해 상황을 알려야 했다. 개선된 앱으로는 '긴급전화 SOS'를 누르면 위치정보에 따라 인근 관할 지사 상황실로 곧바로 연결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앱 개편은 고객의 실질적인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