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년 도약과 성장 위한 비전 제시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 강화...성장 모멘텀 확보 주력할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은 2024-2025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을은 매년 경제, 사회, 환경 측면에서 기업 활동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그 결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이 다섯 번째 발간이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지난해는 노을 창립 이후 기술 개발 중심의 10년을 마무리하고, 사업 성과와 기업 가치에 집중하는 스케일업(Scale-up) 단계로 나아가 새로운 10년을 시작한 전환의 해였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그간 쌓아온 지속가능성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조직적 펀더멘탈을 강화했다"며 "다가올 10년은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암 진단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지속해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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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지속가능성 보고서. [사진=노을] |
노을은 이번 2024-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본격적인 비즈니스 스케일업을 목표로 추진했던 비즈니스 활동과 성과, 제품 성능 검증을 포함한 연구개발 활동과 그 결과, 조직 내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한 전사 차원의 주요 노력과 성과를 담았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창출된 경제적, 사회적 가치에 관한 내용을 정리·보고했으며, 주요 이해관계자의 관심사항에 대한 답변도 추가해 회사의 앞으로 성장 현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주요 사업과 조직운영 성과로는 유럽 및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의 공급 계약 체결 및 공공조달사업 진출 본격화,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국의 의료기기 인허가 확보, WHO-UNITAID 보고서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사용 권고, 기술특례 상장사 최초로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 참여, 미국 최대 진단 랩체인 랩콥(Lapcorp)과의 공동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등이 있었다. 비즈니스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고객의 관심과 수요를 실매출로 연결하는 사업기반 구축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였다.
'이해관계자 Q&A' 섹션에서는 ▲ miLab 제품의 시장 확대 과제와 품질 안정성 확보 방안 ▲자궁경부세포검사 제품(miLab CER)의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전략 ▲임팩트 측정 기준 ▲내부 거버넌스의 건전성 확보 ▲친환경 제품 패키징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회사의 계획도 상세히 담겼다.
이와 함께 보고서 본문에서는 노을의 5대 지속가능성 추진 영역인 의료접근성 향상, 컴플라이언스 윤리 및 위험 관리,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책임과 포용의 시스템과 문화, 지구생태계 보호에 대한 개선 활동과 성과도 투명하게 공개했다.
각 영역에 대해 중장기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결과와 향후 방향을 함께 담아 이해관계자의 정보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외부 검증을 완료해 환경 데이터의 신뢰성을 강화했다.
노을 안정권 지속가능성최고책임자(CSO)는 "코스닥 상장사인 노을은 자발적으로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분석하고 중장기 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이행해 왔다"며 "2024년부터는 지속가능성 영역 전반을 포괄하는 전사 행동규범을 제정하여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해관계자의 요구와 기대를 지속가능성 개선 우선순위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그 이행에 있어서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책임 있는 경영 관행을 고도화하고 전사 차원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GRI Index를 별도 수록해 투명성과 정보 활용성을 높였다. GRI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ESG) 정보 공개 기준으로 널리 활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가장 권위 있는 지속가능성 보고서 가이드라인이다.
노을은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ESG 경영 성과와 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하며 고객 및 협력 파트너, 투자자 및 주주, 구성원, 국제기관 및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책임 있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