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유서 발견돼…경찰, 사고 경위 조사 중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화단에서 10대 고등학생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39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고등학생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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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경찰은 이들 고교생 3명이 함께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간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이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발견했다.
이들은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 함께 재학 중이던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이 추락해 숨진 아파트는 이들의 거주지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로선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공동대책반을 구성해 해당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