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난 17일 대전지식산업센터에서 로컬 이노베이터와 장소기반 혁신을 주제로 포용적 도시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전광역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했다. 특히 지역 고유 자원과 과제를 기반으로 한 지역주도형 혁신과 소상공정책의 전환 전략이 논의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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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도시혁신포럼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2025.06.19 gyun507@newspim.com |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성지은 선임연구위원(STEPI)은 '지역전환과 장소기반 혁신'을 주제로 저성장과 산업 위기, 수도권 집중 등 지역이 처한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장소기반 혁신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고용·주거·교육·환경 등 생활기반과 긴밀히 연결된 지역 문제 해결 방식으로써의 장소기반 접근을 강조했다.
이어 이청수 사무관(중소벤처기업부)은 '로컬에서 글로컬까지, 소상공인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소상공인의 '스몰 브랜드'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고유한 아이덴티티와 사회적 가치를 중심에 둔 브랜드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운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기반 소상공 정책이 기술 및 사회시스템과 연계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