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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추경] 재생에너지 육성 1228억 투입…수출마케팅 237억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6월19일 15:21

최종수정 : 2025년06월19일 16:57

산업부, 2차 추경 예산안 총 4956억 편성
고효율 가전제품 10% 환급…3261억 투입
전력산업 해외진출 150억…산업 AI 128억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한 총 1228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또 3261억원을 투입해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시 10%(30만원 한도)를 환급해 준다.

[한눈에 보는 2차 추경]

1. '소비쿠폰' 13.2조 푼다…7월부터 전국민 15만~5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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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몸집 커지는 '나랏빚'…국가채무 1300조 돌파 코앞
4. 올해 세금 10.3조 덜 걷힌다…5년만에 '세입경정' 단행
5. 18.7만명에 '실업급여' 1.3조 준다…건설업 집중 지원
6. 기재부 "재정준칙 지키기 어려워…재작업 필요"(일문일답)
7. '1등급' 가전제품 사면 최대 30만원 돌려준다
8. 영화 6000원·공연 1만원 할인…휴가비 지원 확대
9. 6000억 투입해 지역화폐 8조 추가발행…최대 15% 할인
10. 소상공인 113만명 '장기연체채권' 소각 지원…원금 감면 대상 확대
11. 재생에너지 육성 1228억 투입…수출마케팅 237억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경기회복과 미래 먹거리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 ▲AI·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수출 경쟁력 강화 등 3대 분야에 총 4956억원의 추경안을 마련했다.

◆ 고효율 가전제품 10% 할인…최대 30만원 한도

산업부는 우선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시 최대 10%(30만원 한도)까지 환급해줄 방침이다.

냉장고나 에어컨, 세탁기, 전기밥솥, TV 등 11개 품목이 대상이며, 품목에 따라 1등급~3등급까지 지원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총 3261억원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전 국민이며, 개인별로 30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 받을 수 있다. 지난 2020년 3000억원을 투입했을 당시 총 221만명이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자료=기획재정부] 2025.06.19 dream@newspim.com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추경 예산이 80억원이 투입된다.

철강과 석유화학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이 밀집된 지역이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원 가능한 총 37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설했다.

해당지역 소재 기업의 대출에 대한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이차보전 지원과 함께 기술고도화, 사업화,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전시회 지원에 43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 재생에너지 보급 1000억 융자…산업 AI 128억 지원

정부는 또 재생에너지 보급과 산신업 육성을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

업종별 산업 AI 솔루션 지원 사업에 128억원을 신규 편성해 AI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AI와 로봇 기반의 의약품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에도 22억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1118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주택·건물 태양광 보급 예산 확대 및 태양광 생산 및 시설자금에 대한 융자를 1000억원 추가로 지원해 재생에너지 확산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사업 R&D도 10억원을 늘려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1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에너지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자료=기획재정부] 2025.06.19 dream@newspim.com

◆ 전력산업 해외진출 150억 투입…수출마케팅 87억 지원

정부는 또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

전력기자재 등 유망품목의 수출산업화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대체 시장 발굴 지원, 한류 박람회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전 세계적으로 AI 등 첨단산업의 전력수요 급증으로 전선류, 변압기 등 전력기자재에 대한 수요도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전력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설비 확충, 신제품 개발·실증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15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 뷰티·식품·생활용품·굿즈 등 K-컬쳐 소비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4억원을 추가 배정했다. 추가 확보된 예산으로 금년 11월 개최 예정인 '뉴욕 한류박람회' 참여기업을 확대하고 다른 지역에서 한류박람회를 추가로 개최한다.

아울러 해외바이어 초청을 늘리고, 국내 기업들로 구성된 무역사절단 파견 횟수도 확대하는 데 27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안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대로 이를 조속히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5.06.19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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