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리사옥서 협의체 개최...실무교육·실습 병행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LH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 17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오리사옥에서 ESG 경영의 핵심 가치인 '안전'과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안전·상생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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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LH경기남부본부] |
이번 협의체는 경기남부 33개 국민·영구임대주택 관리 현장의 주택관리소장과 안전관리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 안전보장을 핵심으로 한 ESG 기반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단지별 안전관리 현황 공유 및 여름철 풍수해 예방 및 폭염대응 강화▲응급처치 실습을 통한 안전관리 내실화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먼저 각 단지별 실제 안전관리 현황과 문제점,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배수펌프 등 주요 설비 점검으로 풍수해 대비 대응 체계 강화를 당부하면서, 장마철 전 배수로 점검 및 이물질 제거 활동 중점 추진을 통해 침수 사고를 예방해 입주민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여름철 폭염에 대비, 근로자 작업공간 냉방장비 점검 및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 등 현장의 여건에 맞춰 근로자 보호를 위한 예방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리소 근로자가 작업 중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응급처치 실무교육과 실습도 진행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S)을 실천하는 일환으로, 근로자 보호환경을 조성하고 재난 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하는데 중점을 뒀다.
교육 현장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 하에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CPR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몰입도와 참여 속에서 실질적인 훈련 효과를 거뒀다.
강보람 LH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이번 협의체는 공동주택 관리현장에 ESG 경영을 실천하고, 위급 상황에 대한 사전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보건 협의체 운영과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공동주택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LH경기남부본부는 이번 협의체를 계기로 공동주택의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입주민과 근로자가 함께 신뢰 할 수 있는 상생형 관리체계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