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음악이 입체적으로 교차하는 감각적 축제
고유의 아이덴티티 반영, 공식 포스터 전격 공개
메가박스 제천(짐프시네마) 주 상영관으로 확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아시아 유일의 음악 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가 9월 4~9일까지 충북 제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은 16일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기는 JIMFF가 9월 4일 제천 모산 비행장에서 개막한다고 하면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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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 [사진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2025.06.16 oks34@newspim.com |
이번에 공개한 공식 포스터는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기는 JIMFF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필름과 LP의 이미지로 형상화한 두 종류이다. 영화가 메인인 첫 번째 포스터는 영화를 상징하는 필름의 한 컷을 배경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약자 JIMFF를 제목으로 배치했다. 각각의 글자는 관악기(J), 음파의 진동(I), 타악기(M), 현악기(F), 기타 헤드(F)를 연상시킨다.
음악이 메인인 두 번째 포스터는 회전하는 LP 이미지와 함께 제목 JIMFF를 생동감 있게 배치했다. 음악 포스터는 축제의 역동성을 시각화하기 위해 무빙 포스터를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듯 각기 다른 음악적 요소들이 '다 함께' 합쳐져 하나의 JIMFF를 이루는 올해의 슬로건 '다 함께 짐프'를 반영, 영화와 음악이 입체적으로 교차하는 감각적인 축제의 분위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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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 [사진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2025.06.16 oks34@newspim.com |
올해 9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치러지는 JIMFF는 메가박스 제천을 주 상영관으로 확정했다. 제천 지역 최초의 복합영화관이었던 메가박스 제천은 1회 영화제부터 18회까지 영화제의 주 상영관이었으나, 2023년 2월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바 있다. 영화제 사무국이 메가박스 제천의 재개관을 직접 주도하고 '짐프시네마'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단장했다.
신임 장항준 집행위원장은 "올해 21회를 맞은 JIMFF는 한국의 우수한 음악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하며, 관객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아 온 페스티벌"이라며 "아시아 유일의 음악 영화제라는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며, JIMFF 스태프들과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