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구리시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과 연계한 카카오톡 친구 추가 홍보 이벤트를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 대표 SNS 채널인 카카오톡에서 신규 또는 기존 친구를 대상으로 '배달특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시정 홍보 채널의 접근성을 높이고, '배달특급' 신규 이용자 확보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장소는 온라인(카카오톡)이며, 목적은 시민 참여 확대 및 지역 상생 프로모션 실현에 있다. 주요 참석자는 구리시장 백경현과 관계 공무원 등이다.
'배달특급'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공공 배달 플랫폼으로 외식업 종사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다. 광고비 부담이 없고 중개수수료도 1%로 매우 저렴해 가맹점주들은 수수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소비자 역시 다양한 할인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 등 상시 6%,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이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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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2025.06.16 atbodo@newspim.com |
도입 후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든 '배달특급'은 지난해 말 기준 가맹점 수가 총 1208개소에 달하며 누적 주문 건수는 29만3265건, 누적 매출액은 총 78억137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지역 내 소비 진작 효과를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카카오톡 연계 홍보 이벤트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획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실익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배달특급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상생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월별 정기행사로 최대 3천원 상당의 배달비 지원 쿠폰 지급 및 '구리 특급의 날'에는 최대 5천원 할인쿠폰 제공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주말 맞이 특별쿠폰(최대 3000원), 각종 지역축제 오프라인 홍보 활동 및 지역사랑상품권 연계 등 다각도의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 유입 확대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가맹점주 지원책도 강화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주문 건수에 따라 일부 배달 수수료를 시에서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 밀착형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장과 더불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