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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마음투자' 이용자 91.3% 증상 호전…"우울·불안감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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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1000명 중 91.3% "정서적 어려움 해소"
가장 많이 호소한 정신과적 문제 1위 '우울감'
이용자 70.5% "어려움, 스스로 해결 가능해"
전반적 만족도 89.9점…재참여 의향도 94점
전문가 "대다수 국민 몰라…참여자 발굴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국민 마음투자서비스'를 이용한 국민 90% 이상이 증상 호전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가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서비스를 이용한 국민 1000명 중 91.3%는 증상이 호전됐다고 답했다. 이들은 전국민 마음투자 사업 참여 전 우울, 불안, 무력감, 심한 감정 기복 등을 호소했었다. 

◆ 가장 많이 호소한 정신과적 문제, 우울증…91.3% "상담 후 어려움 해소"

'전국민 마음투자서비스'는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을 위해 심리 상담을 위한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상담사 1급 유형은 기준중위소득에 따라 1회당 최소 0원부터 최대 2만4000원만 내면된다. 상담사 2급 유형을 선택하면 본인부담금이 낮아져 최소 0원부터 최대 2만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상담 횟수는 총 8회로 무료 적용 시 최대 64만원의 상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용자 중 가장 흔한 정신적 어려움을 '우울'이다. 지난해 서비스를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401명(40.1%)는 우울감을 호소했다. 이어 336명(33.6%) 불안, 98명(9.8%) 무력감, 47명(4.7%) 심한 감정 기복, 44명(4.4%) 분노, 23명(2.3%) 신경과민, 기타 51명(5.1%)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민마음투자서비스 이용자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이용자 91.3%는 전국민 마음투자서비스를 이용한 뒤 정서적 어려움이 해소됐다고 응답했다. 4.2%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고 4.5%는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용자 70.5%는 앞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마주해도 스스로 해소할 수 있다고 했다. 17.1%는 보통이라고 답했고 나머지 12.4%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용자들의 특성을 보면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불안을 느끼는 이용자의 경우 호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자가 검사(PHQ-9) 시 가벼운 우울 증상, 중간 정도 우울 증상, 심한 우울 증상을 보여 점수를 인지하고 있는 이용자 67.9%는 호전됐다. 불안장애 자가 진단 설문(GAD-7) 시 점수를 인지하고 있는 이용자 중 64.7%가 불안이 낮아졌다. 

◆ 전반적 만족도, 89.9점으로 높아…전문가 "제도 경험하도록 대상자 발굴해야"

이용자의 전반적인 만족도 점수는 89.9점이다. 재참여 의향도 94.2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변 추천 의향도 93.2%로 90점대를 기록했다.

한편, 1급 유형과 2급 유형에 따른 전반적인 만족도는 큰 차이가 없었다. 1급 유형은 90점, 2급 유형은 88.9점이다. 서비스 제공 인력 상담 예약 준수의 경우 1급 유형은 93점, 2급 유형은 92.9점을 받았다. 친절도도 1급 유형은 92.3점, 2급 유형은 92.1점으로 비슷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5.06.15 sdk1991@newspim.com

오히려 2급 유형의 만족도가 높은 경우도 있었다. 향후 재참여 의향에 대한 점수는 2급 유형이 94.3점으로 1급 유형인 94.2점보다 간소하게 높았다. 주변 추천 의향도 2급 유형이 93.3점으로 1급 유형인 93.2점보다 높아 체험 효과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2027년까지 100만명에게 전문 심리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수영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교수는 "전국민 마음투자사업이 작년에 시작한 만큼 아는 국민이 별로 없다"며 "정부는 만족도가 높다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비용이 들더라도 국민이 정신과 상담을 경험할 수 있게 필요한 사람들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업을 더 알리고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유연하게 횟수를 적용하는 방식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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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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