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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중·저소득국 백신 역량 강화…불평등 해소 나선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15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5일 12:00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 실시
중·저소득국 40개국 참여…'159명' 선발
백신·바이오 의약품 제품화 과정 교육받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6일부터 2주간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의 백신생산공정 기본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 백신 불평등을 해소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WHO와 복지부 공동 명의(Co-branding)의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6.18 sdk1991@newspim.com

정부는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교육 참여자를 모집했다. 중·저소득국 40개국 140명과 국내 19명으로 총 159명이 선발됐다. 교육 참여자는 중·저소득국의 백신·바이오의약품 공·사기업 관계자와 정부·공공기관 재직자, 국내 기업체 재직자, 연구원, 취업 준비생 등이다.

올해 첫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백신·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제품화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다룰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국내·외 수준 높은 강사들의 강의와 토론, 참여형 학습 활동(Interactive Activities), 국내 기업과의 관계 형성 프로그램 , 생산시설 현장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오 인력은 한국의 첨단 바이오의약품 제조 기업의 생산 시설 등도 견학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의 홍보와 외국 교육생들과의 관계 형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는 지난해 49개국 966명을 교육했다. 올해도 해외 현지방문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약 1000명 이상 교육을 목표로 한다. 하반기에는 WHO 협력 이론교육으로 품질관리 기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백신생산공정 기본교육의 입교식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중·저소득국의 실질적 백신 생산 역량 향상을 위해 기본 이론 뿐만 아니라 실습 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해 감염병 대응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리더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감염병 대응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리더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연홍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이사장은 "수준 높은 강의와 다양한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의실, 실험실 등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교육생들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매년 1000명의 전문인력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했다"며 "중·저소득 국가들이 역량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전 세계 백신 접근성 격차를 좁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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