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4일 평택시는 지난 11일 안중읍 송담리 소재 기존 건물 매입을 완료하고, 조만간 리모델링 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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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공공산후조리원이 들어서는 건물 외관 모습[사진=평택시] |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건물을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개원 시기를 앞당겨 출산 가정에 신속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산모실과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등 주요 공간의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운영자를 선정해 내년 하반기 시범 운영 후 12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공공산후조리원은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못지않은 수준 높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엄마와 아기가 모두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민간 전문가 자문단이 참여해 산후조리 현장의 노하우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이 혼자만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공공이 함께 돕겠다"며 "공공산후조리원이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범 운영 및 정식 개원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평택시 공식 채널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