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 글로벌 협력 강화…9일 현지 간담회 개최
탄소산업 유럽진출 시동…전주 대표단, 네트워크 구축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9일(현지시간)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PKTK)와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데크카본·비나텍·아이버스 등 지역 탄소기업 대표, 그리고 안제이 추왈락 PKTK 회장과 막달레나 마워폴스키에 주국장 등 폴란드 산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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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복합재 도약 위한 유럽시장 네트워크 확대[사진=전주시]2025.06.10 lbs0964@newspim.com |
양측은 복합재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공동 사업 추진,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만남에서는 ▲복합재 및 첨단소재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한-폴란드 기업 간 기술·제품 협력 가능성▲유럽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업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 대학과 연구기관 연계를 통한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개발(R&D) 필요성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와 인재 교류 프로그램 운영, 국제 공동연구 추진 등을 통해 산학연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소재 강국들과 네트워크를 넓혀 전주 탄소복합재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안제이 추왈락 PKTK 회장은 "전주가 보유한 탄소 소재 기술력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기업뿐 아니라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막달레나 마워폴스키에 주국장은 "초청해 준 데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전주시와 기업간 교류뿐 아니라 연구기관 및 인력 교류 등 다양한 산학연정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실질적인 국제협력이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연계를 확대하고 유럽시장 네트워크를 넓혀 전주의 첨단 소재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