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르포] 제주 삼다수, 203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 절반 감축…해법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패키징 경량화·재생원료 적용으로 플라스틱 50% 감축
환경부, 내년부터 재생원료 사용 의무율 10% 적용 고시
"제도 개선으로 재생원료 수요↑…재활용 활발해질 것"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지난 4일 방문한 제주 삼다수 공장. 페트병을 만들기 위한 하얀 알갱이에는 재생원료가 포함됐다. 재생원료 페트 칩과 신품 페트칩이 사출 성형기에 들어간다.

사출 성형기에 들어간 재생원료 칩은 신규 칩과 섞여 고온에서 혼합된 뒤 페트병이 될 프리폼(페트병이 만들어지기 직전의 모양)으로 재탄생한다. 프리폼을 숙성해 견고하게 만들고, 페트병으로 성형한다.

재생원료가 함유된 페트병은 신규 원료가 적용된 페트병 못지않게 투명하다. 맨눈으로 구별할 수 없을 정도다.

◆ 제주 삼다수, 2030년 플라스틱 50% 감축 목표

제주 삼다수는 친환경 패키징 개발로 플라스틱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 2030년 플라스틱 발생량을 2020년 대비 50% 감축한다는 목표다.

제주 삼다수는 이 같은 목표를 패키징 경량화(20%)와 재생원료 적용(30%)으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삼다수는 패키징 경량화를 위해 전체 포장재에 대한 연도별 중량 관리를 하고, 용기를 경량화한다. 또 무(無)라벨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필름 두께를 개선해 사용량을 저감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제주 삼다수 1병당(0.5L) 플라스틱 중량은 2020년 22.48그램(g)에서 올해 17.88g으로 20% 줄었다.

제주 삼다수 1톤(t) 생산당 플라스틱 발생량도 2020년 3만5039g에서 올해 2만9490g으로 15.8% 감축했다. 

내년부터는 플라스틱 자원 순환을 위해 재생원료가 10% 적용된 페트를 상용화한다. 2029년에는 초경량 용기를 도입하고, 2030년부턴 재생원료 비율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 삼다수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 [사진=제주삼다수 제공]

제주 삼다수의 플라스틱 감축량은 2020년 대비 2021년 1.6%에 불과했지만, 점차 그 비율이 높아져 올해는 15.8%에 달했다.

2026년부터 재생원료 10%가 적용된 페트를 사용하면 플라스틱 감축량은 2020년 대비 26.1%가 될 전망이다. 이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890톤에 달한다.

2029년 초경량 용기 도입으로 플라스틱 감축량은 2020년 대비 30%까지 상승한다. 2030년 재생원료 30% 적용으로 플라스틱 감축량은 2020년 대비 50%에 도달한다.

◆ 환경부 "재생원료 사용 의무로 재활용 수요 높일 것"

재생페트를 사용하는 삼다수의 노력은 환경부의 정책 때문이다. 환경부는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의무를 고시하고, 내년부터 10% 사용목표율을 설정했다.

적용 대상은 페트병을 연간 5000톤 이상 사용하는 먹는 샘물과 음료류 최종 생산자다. 재생원료는 국내 소비자가 버린 플라스틱 중 재활용업체가 국내에서 생산한 원료만 인정한다.

재생원료 사용의무 미이행시 이행권고, 명단공개 및 조치명령 등 제재를 가한다. 조치 명령을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해당 정책으로 2만톤의 재생원료가 필요하게 된다.

[제주=뉴스핌] 이유나 기자 =재생PET칩과 재생원료 10% 함유한 프리폼·페트병 2025.06.08 yuna7402@newspim.com 

환경부는 중장기에 걸쳐 재생원료 사용의무 대상과 사용의무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의무 대상은 페트병을 연간 1000톤 이상 사용하는 업체로 넓힌다. 재생원료 사용 의무 비율도 2030년 30%로 확대한다.

재생원료 사용의무 비율을 높이는 이유는 재생원료에 대한 수요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내 재생원료 생산은 이미 충분히 있는데, 국내 수요가 없어서 이미 재생원료 의무 제도를 시행한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을 통해 재생원료 의무 비율을 높이면 재활용 수요도 늘어나 재생 원료 생산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yuna74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