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오는 23일까지 신청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전국 43개 지역 유명 휴양콘도를 최대 50% 이상 할인한 금액으로 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예약은 근로자와 택배·퀵서비스기사 등 노무제공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화, 소노(대명), 리솜, 켄싱턴 등 8개 회사가 운영하는 콘도 할인가는 1박 기준 6만5000원에서 최대 29만2000원이다.
신청인이 많을 경우 선발제로 운영된다. 월 평균소득과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배점이 높고, 기초생활수급자나 다자녀가정은 가점이 부여된다. 신혼여행으로 예약하면 최우선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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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기간은 오는 2일부터 23까지다. 선발 결과는 오는 26일 오후 4시 발표된다. 신청 방법은 근로복지넷 홈페이지 내 복지·휴양콘도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근로자 휴양콘도는 여름 성수기 외에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선착순으로, 이용일 7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근로자와 노무제공자 외에도 산재보험 적용 사업장의 사업주(1인 자영업자 포함)도 이용 가능하다. 부서장·팀장·사내동호회 회장이 직원 교육 또는 친목 행사를 위해 신청해도 된다.
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여가 활용이 어려운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법인 회원 요금으로 휴양콘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99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근로자를 위한 대표적인 복지사업 중 하나다.
박종길 이사장은 "이번 여름 성수기 휴양콘도 지원으로 근로자분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고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