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2일부터 공단 인천·안산·창원·순천·대전·동해병원 6곳에서 푸른씨앗 건강검진 할인 제도를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푸른씨앗 건강검진 할인 제도는 푸른씨앗 가입 사업주 및 근로자에게 최대 44% 할인된 비용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제도로, 연말까지 한시 운영된다.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사업주와 근로자는 푸른씨앗 홈페이지에서 '가입 증명원'을 발급받아 전국 6개의 공단병원 건강검진센터에 제출하고 검진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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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씨앗은 30인 이하 사업장의 퇴직연금 가입률을 높여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22년에 도입된 공적 퇴직연금제도다. 지난해 말 기준 사업장 2만3000곳의 근로자 11만명이 가입했다. 기금조성액은 1조를 돌파해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재정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올해 푸른씨앗에 가입하면 3년간 운용 수수료를 면제하고, 월 급여 273만원 미만 저소득 근로자에 대해 부담금의 10%를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각각 지원한다.
푸른씨앗 가입을 원하는 사업주는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박종길 이사장은 "푸른씨앗 건강검진 할인 제도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소득 향상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의 다양한 사업을 활용하여 사업주와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