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주목하며 일제히 하락…나스닥 0.51%↓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05:14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05: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장 마감 후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을 앞두고 시장의 움직임은 제한됐다. 미국 정부가 대중 장 후반 칩 설계 서비스 공급 중단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은 관련주의 약세로 이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4.95포인트(0.58%) 내린 4만2098.70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99포인트(0.56%) 하락한 5888.5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8.23포인트(0.51%) 하락한 1만9100.94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H20의 대중 수출을 통제한 후 실적에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엔비디아는 이날 0.51%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단순히 엔비디아 종목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식시장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US뱅크의 톰 헤인린 수석 투자 전략가는 "현재 경제가 침체를 피하고 기업 이익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주요 동력은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라며 "그리고 엔비디아는 기업들이 투자를 가속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IG 그룹의 악셀 루돌프 수석 기술 분석가는 "엔비디아의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지수와 국채 수익률 모두 뚜렷한 방향성을 잃고 이번 주 상승세를 멈춘 상태"라고 진단했다.

엔비디아 이미지 자료사진 [사진=블룸버그통신]

메인스트리트 리서치의 제임스 데머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실적은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전체 주식시장에 있어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이 결과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인공지능(AI)의 잠재력에 집중하게 하며 워싱턴에서 나오는 관세나 세금 관련 뉴스보다 긍정적인 성장 서사에 주목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촉발하고 고용 전망을 악화하면 통화정책 결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기조는 연준의 기존 기조와도 일치한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시장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연준 의사록에서 새롭게 드러난 건 사실상 없다"고 평가했다.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기본적으로 연준은 관망 기조를 유지하면서 통상 정책에 대한 추가적인 명확성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플레이션 인사이트의 오메어 샤리프 설립자는 "현재 인플레이션의 상방 리스크가 고용 시장의 하방 리스크보다 크다고 본다"며 "그래서 나는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정부의 무역 협상에도 계속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무역 정책을 '겁먹고 물러선다'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 자신은 결코 물러선 적이 없으며 이것이 협상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특징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칩 설계 서비스 공급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로 관련주가 급락했다. 케이던스는 10.67% 내렸고 시놉시스의 주가 역시 9.64% 급락했다.

의류회사 아베크롬비앤드피치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14.68% 급등했다. Okta는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가이던스를 유지하면서 16.16% 내렸다. 게임스탑의 주가는 4710비트코인을 구매했다는 소식에 10.88% 하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85% 오른 19.30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