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부세 감액 극복 위한 공모사업 발굴 전략 논의 등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27일 군청 별관에서 '2025년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상반기 성과 점검과 하반기 369건의 업무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근제 군수 주재로 허대양 부군수와 26개 부서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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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경남 함안군수가 지난 27일 군청 별관에서 '2025년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함안군] 2025.05.27 |
조 군수는 이날 "민선 8기 4년차인 올해는 실질적 변화와 가시적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방교부세 감액 등 재정 여건 악화에 대응해 전 부서가 공모사업 발굴 및 국도비 확보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행률이 낮은 공약사업은 임기 내 완결을 목표로 철저히 관리하고, 환경개선·도시재생 사업은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말이산고분군 주변 경관 조성 등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 내년 경남도민체전 준비, 관광자원 특화 콘텐츠 개발 등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신산업 유치와 재난 대비, 대중교통 시범사업 확대, 농촌 인력 수급 및 농산물 품질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쓸 것을 덧붙였다.
조 군수는 "봄꽃축제와 경관단지 운영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30만 명 이상 관광객이 함안을 찾았다"며 아라가야 역사와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약 의지를 밝혔다.
그는 모든 사업의 궁극적 목적이 '군민 삶의 질 향상'임을 강조하며 하반기도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