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따라 하절기 주요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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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조짐과 기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등 하절기 주요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총력대응에 나선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시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레지오넬라증 등 계절성 감염병과 식중독 발생 증가에 대비해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경남권 질병대응센터, 보건소, 교육청 등과 연계해 감염병 및 식중독 감시체계와 집단발생 초동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격리병상 운영 등 중증도별 진료체계 점검, 예방 홍보활동 확대, 대응훈련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코로나19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예방접종을 6월 말까지 연장 실시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와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등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음식점·집단급식소에는 상처 있는 손으로 조리하지 않기, 조리도구 철저 소독 등의 주의를 강조했다. 밀폐 공간에서는 자연 환기를 권고하며 마스크 착용과 기침 예절 준수도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기온이 오르면서 주요 감염병 및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시민 모두가 기본적인 위생수칙 실천으로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