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 대표 시민 참여 축제인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자유로운 거리, 활력있는 퍼레이드'라는 슬로건 아래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주관처를 변경하여 진행하는 만큼 축제 기획의 전문성을 더하여 명실상부 대구 대표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새롭고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다.
작년 1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축제 감독단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 도로 위 런웨이형 무대 및 2.28공원 특설무대 도입, ▲국내외 퍼레이드 전문팀 대상 '스페셜 부문' 신설 및 해외 축제/퍼레이드팀 네트워크 확대, ▲시민 참여 및 교감형 프로그램(시민클라운/거리경연대회) 구성 등 다양한 혁신 요소를 기반으로 행사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참가팀의 퍼레이드 공연 표현력을 극대화하고, 더 많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런웨이형' 메인무대와 '2.28공원 특설무대'를 새롭게 도입한다.
런웨이형 무대는 가로 약 100m, 폭 약 12m, 높이 1.2m로 구성되어 퍼레이드 참가팀들의 창의력을 극대화함과 동시 관람객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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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2025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을 9일부터 개최한다.[사진=대구시]2025.05.09 yrk525@newspim.com |
런웨이 무대를 제외한 나머지 8차선 도로 위에는 100m 길이의 잔디 무대를 설치, 하여 축제 이틀 동안 '차 없는 거리'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누빌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개방형으로 리모델링된 2.28기념중앙공원에도 특설무대를 설치, 축제에 참여하는 거리공연팀 및 관람객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공원 내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9일(금) 전야제 및 무대 공연과 거리 공연으로 적절히 구성하고 잔디밭에 캠핑의자와 빈백을 설치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피크닉 공간을 마련하는 등 축제 공간의 입체적 활용과 공간 확장을 이루어 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참여인원 6044여 명과 파워풀 프렌즈(자원봉사)와 교통통제 스텝, 사무국(대구문화예술진흥원, 감독단, 전문 스텝)을 합해 8000여 명이 축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2025년 파워풀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2025파워풀대구페스티벌의 변화된 공간구성과 다채로운 참여팀으로 축제의 지평을 넓혔고, 시민이 참여하여 주인공이 되는 대구형 축제 모델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11일 이틀간 국채보상로 일대(서성네거리~공평네거리)에서 진행된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