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의사, 의료계 단체 통해 확인
세부 모집 방식, 모집 결정 후 검토
조 장관 "의대생, 수업 복귀 당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사직전공의 5월 복귀 의사 확인 시 추가 모집을 실시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9일 "5월 복귀에 대한 일부 사직 전공의 등의 동향이 파악됨에 따라 복귀 의사가 확인되면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직전공의 복귀 방식에 대해 "복귀 의사부터 확인하고 있다"면서 "복귀 의사 확인은 정해진 방법은 없으나, 의료계 단체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복귀 의사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
복지부는 세부적인 모집 절차와 방식에 대해 추가 모집 여부 결정 시 검토할 예정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난 7일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이달 중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다만 수련 공백 기간이 3개월이 넘으면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사직 전공의가 전문의 시험에 응시하려면 이달 내에는 복귀해야 한다.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전문의 시험 응시도 1년 늦춰진다.
조 장관은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에게 지금이라도 수업에 복귀하기를 당부한다"며 "정부도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 수업 지원과 학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