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시우가 올해 여섯 번째 시그니처 대회 첫날 공동 11위에 올라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의 위사히콘 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낚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 9언더파 6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키스 미첼(미국)과 4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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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
PGA 통산 1승의 미첼은 4연속 버디 등 버디 9개만 골라 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데니 매카시(미국)가 8언더파 62타로 뒤를 이었고 리키 파울러, 콜린 모리카와,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등이 7언더파 63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안병훈은 3언더파 67타 공동 35위, 임성재는 1언더파 69타 공동 55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66타를 때려 공동 25위에 포진했다.
시그니처 대회는 PGA 투어 상위 랭커 72명이 출전하는 메이저급 대회로 나흘간 컷오프 없이 치른다.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직전에 열리는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은 이전까지 웰스 파고 챔피언십으로 알려졌으며 올해는 퀘일 할로우 클럽이 PGA 챔피언십 개최로 인해 장소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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