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추진하는 '전북형 반할주택'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혓다.
이를위해 남원시는 전북개발공사와 기본업무 협약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 이는 지난달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첫 실행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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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반할주택 본격 조감도[사진=남원시]2025.05.08 gojongwin@newspim.com |
남원시와 전북개발공사 실무부서 담당자로 이루어진 실무협의회는 ▲사업 후보지 개발 방향 ▲사업 일정 협의 ▲입주 수요 반영 ▲남원시-전북개발공사 역할 분담 등을 논의하며, 계획의 체계성과 실효성을 높이려 한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실시설계, 인허가, 착공 등 각 단계에 맞춰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공고히 할 방침이다.
남원시 반할주택은 향교동 일대에 공공임대주택 100세대를 2029년까지 제공할 계획이며, 청년과 신혼부부는 최대 50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받을 수 있다. 이들은 시세의 50% 수준인 저렴한 월세로 거주할 수 있는 혜택도 받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이곳에서 안심하고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남원시가 든든한 시작이자 오래 머물고 싶은 삶의 터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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