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위너가 부실 복무 의혹에 휘말린 멤버 송민호를 제외한 3인으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는 7월, 약 3년 3개월 만에 위너 콘서트를 개최한다. 무려 3년 만에 팬 여러분과 만나는 자리이자, 위너의 컴백을 기념하는 공연인 만큼 오래전부터 공연장 대관을 마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만전을 기하며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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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사진=YG엔터테인먼트] |
이어 "다만 이번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오랜 시간 위너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또한 팬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 멤버들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해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YG 측은 "이번 공연은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세 멤버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고 밝히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만큼,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 근무 당시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였다. 근무 시간에 근무지 이탈, 출근 기록 조작 등의 의혹이 불거졌으나, 지난 1월 23일 정상적으로 소집해제됐다. 당시 YG 측은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부실 근무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송민호는 총 세 차례에 걸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최종 수사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