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산 다시마 넣은 '너구리 이동식 라면 가게' 오픈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25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에 농심에서 '너구리 이동식 라면 가게'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너구리에 들어가는 다시마는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완도 금일도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가공 없이 넣어 시원한 국물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농심의 대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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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 농심 너구리와 이색 만남. [사진=완도군] 2025.05.01 hkl8123@newspim.com |
농심에서 해마다 다시마를 구매해 어가 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어 완도군과 농심의 43년간의 인연은 지역사회와 기업을 잇는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꼽히고 있다.
농심은 올해 장보고수산물축제에서 '너구리 라면 가게'의 문을 연다. 구매자가 취향대로 직접 라면을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플라잉 다시마를 던져라!', '다시마 라면 추천' 등의 이벤트와 포토존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심과의 협력이 다시마 납품을 넘어 지역 특산품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