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 증시] 4일 연속 상승하며 한 달래 최고치 기록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16:26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16:26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8일 닛케이주가는 4영업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지난 3월 28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연속 상승은 1월 20~23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8%(134.25엔) 상승한 3만5839.99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86%(22.58포인트) 오른 2650.61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기술주 강세의 영향을 받아 매수세가 선행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실적 및 전망을 재료로 한 매매가 활발해졌고, 신에츠화학 등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닛케이주가는 오전 중 한때 300엔 이상 오르며 심리적 저항선인 3만6000엔을 상회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상승 폭이 둔화됐다.

현재 일본 기업들의 20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결산 발표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에츠화학 외에도 다이와, 코마츠 등이 결산 발표와 함께 자사주 매입을 공표해 주가가 상승했다.

주식 비공개화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로 매수 주문이 몰린 도요타방직은 상한가로 거래됐다. 이로 인해 도요타 그룹 관련 종목들도 상승했다. 주주 환원 및 주식 상호 보유 해소 등 자본 효율성 개선을 목표로 한 움직임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주가는 오후 들어 상승세가 둔화됐다. 30일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관세를 둘러싼 2차 협의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관망 심리도 확산됐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등에 따라 시장이 영향을 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기업 실적이나 경제 지표를 분석해 투자 판단을 내리는 중장기 기관 투자자들은 매수에 나서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4조7221억엔, 매매량은 20억1503만주로, 각각 1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프라임시장에서 상승한 종목 수는 1107개, 하락은 487개, 보합은 39개였다.

토요타, 혼다 등 자동차주가 상승했다. 패스트리테일링과 양품계획도 매수세를 보였다. 한편, 어드밴테스트와 디스코는 하락했고, TDK와 다이요유덴 등 전자부품주도 하락했다.

닛케이주가 3개월간 추이 [자료=QUICK]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