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지하공간 안전관리 투자 확대…실시간 계측 기술 도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PR 탐사·정보공개로 시민 불안 해소
30년 이상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 가속
30명 규모 전담조직 '지하안전과' 신설
정기점검 주기단축·반복조사 안전강화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23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지하공간 관리 혁신안'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소규모 지반침하는 물론, 지하 굴착공사장 주변에서 주로 발생하는 대형 지반침하 사고까지 예방하기 위한 혁신적인 종합대책을 담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하공간 안전 관리를 위해 실시간 계측 기술을 도입하고 점검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반침하를 사전에 감지하기 위한 '스마트 계측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통해 대규모 굴착공사장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 3공구 지하 암반 굴착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5.04.23 leemario@newspim.com

먼저 관련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시는 지하공사 중 안전관리 비용을 확충하기 위해 각 단계별 심의를 강화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15억원을 투입해 현재 운영 중인 차량형 GPR 장비를 4대에서 7대로 늘린다. 이를 통해 도로 조사 범위를 현재 30%에서 60%로 확장할 예정이다.

시는 신기술인 '지반침하 관측망'을 통해 지하 약 20m까지 관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고,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신기술 모집도 진행한다. 시민의 불안 요소를 줄이기 위해 현재 서울 시내 철도 공사장과 자치구 선정 지역의 GPR 특별점검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추가로 지반 특성을 반영한 지도도 제작해 공개한다.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사업도 속도를 낸다. 시는 30년 이상 된 상하수도관의 정비를 2040년까지 실시하며, 연간 정비량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전담 조직 '지하안전과'도 신설해 인력을 3배로 증원하고, 지하공간 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이로 인해 정기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우려 지역에 대한 반복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발표한 지하공간 관리 혁신안의 세부 실천 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으로 관리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설공사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 관리 대책을 보고받았다. 이 사업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공정률은 약 35%에 이른다.

시는 공사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의 계측기를 설치하고 있으며, 공사현장마다 안전교육을 실시하면서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오 시장은 "현대 시민생활과 밀접한 지하공간 관리·지하 공사 관리 혁신이 이뤄져야 시민들이 땅꺼짐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지하굴착 공사·상하수도 지하 시설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혁신 투자를 꾸준히 해 나가 시민 안전, 도시 안전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