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억대 연봉' 대기업 사외이사 72명…평균 보수 1위는 삼성전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 300대 기업 사외이사·상근 감사 보수 분석
사외이사 1억 클럽 15곳 중 5곳은 SK그룹 계열사
1인당 급여 평균 5859만원…전년비 2.1% 증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지난해 사외이사에게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한 기업은 삼성전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가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지난해 사외이사 및 상근 감사 보수 현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00대 기업에서 근무하는 사외이사에게 지급한 연간 보수 총액은 612억 2199만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연봉 억대 클럽. [자료=유니코써치]

사외이사 1인당 연간 평균 급여는 2023년의 5737만원에서 지난해는 5859만원으로 2.1%(122만원) 상승했다.

특히 300대 기업 중 평균 보수가 1억 원을 넘긴 곳의 사외이사 인원은 재작년에는 12개 기업에 64명(6.2%)이었는데, 작년에는 15곳에 72명(6.9%)으로 60명대에서 70명대로 달라졌다. 지난해 사외이사 급여 억대 클럽에 가입한 15곳 중 5곳은 SK그룹 계열사로 그룹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

회사별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가장 곳은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지난해 총 6명의 사외이사에게 11억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했다. 산술적인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8333만원으로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이어 SK하이닉스(1억5933만원), SK텔레콤(1억5676만원), 포스코홀딩스(1억2700만원), 현대자동차(1억2000만원), 삼성물산(1억1420만원), SK가스(1억1225만원), 네이버(1억12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1200만원), 현대모비스(1억820만원), CJ대한통운(1억467만원), 삼성생명(1억365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1억250만원), LG전자(1억200만원), SK네트웍스(1억50만원) 등의 순이었다.

주요 업종별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전자 업종에 있는 사외이사 59명 평균 8263만원을 받아 비교적 높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업체 중 지난해 상근 감사 보수가 억대를 상회하는 곳은 34곳으로 2023년 27곳보다 7곳 늘었다. 상근 감사 연간 보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기업은행으로 1인당 평균 3억700만원 상당의 급여를 지급했다. 이어 포스코스틸리온(2억7300만원), 인디에프(2억7300만원), 동방(2억1700만원), 해태제과·율촌화학(2억1000만원) 등의 순으로 상근 감사 보수가 높았다.

정경희 유니코써치 전무는 "같은 대기업이라 해도 사외이사 급여는 억대 이상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1000만원대로 주는 곳도 있어 회사별 편차가 크다"며 "사내이사 보수도 과거 보수 총액과 평균 정도만 공시해오다 일정 시점부터 5억원 이상 받는 경우 개인별로 공개해 온 것처럼 사외이사 역시 일정 수준 이상의 보수를 받을 경우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와 주주 신뢰 차원에서 개인별 급여를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