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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헌재, 박성재 변론 시작하며 尹 선고 늦춰…국민이 납득할까"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11:25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11:26

"헌재 선고,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지연…많은 국민들이 잠 못자"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서둘러 달라고 재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헌재 신속선고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박성재 장관 탄핵심판 변론까지 시작하며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늦추고 있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하실지 의문"이라고 썼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17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대통령 탄핵 최우선 심리'를 말하던 헌재가 다른 사건 심리까지 시작하며 선고를 지연하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헌재 선고가 납득할 만한 이유없이 지연되며 많은 국민들께서 잠들지 못하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파면 신속 선고를 요구하며 단식 8일째인 민형배 의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루라도 빨리 국정 혼란을 끝내야 한다"며 "국민께서 풍찬노숙하지 않고 마음 편히 잠드실 수 있도록 더이상 곡기 끊는 분들, 목숨을 잃는 일이 나오지 않도록 신속한 파면선고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편 전날 광주 북구 운암동 사거리에서는 민주당 당원 신상길 씨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피켓팅 시위를 하다 쓰려져 숨졌다. 이 대표는 사망 소식에 "동지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조의를 표했고, 광주국빈장례문화원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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