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 다음 달 3일부터 6월 1일까지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체험전 감각놀이극 '빨간 열매'를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예술놀이터에서 선보인다.
11일 재단에 따르면 '빨간 열매'는 이지은 작가 그림책을 원작으로 구성했는데, 5~7세 어린이를 주 관객층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 이동 관객 참여형 체험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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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놀이극 '빨간 열매' 포스터. [사진=용인문화재단] |
어린이들이 발견하고 탐색한 감각 오브제를 모아 직접 무대를 만들면 이야기를 시작하고, , 아기곰이 만나는 새로운 세상은 다양한 변형 놀이와 차츰 상승하는 음악과 움직임 표현으로 이야기 감각을 확장한다.
공연이 끝나면 모두가 '빨간 열매' 주인공인 아기곰이 돼 이야기 속으로 녹아들게 된다.
더구나 이 작가 원작 그림책 느낌을 살려 배경과 오브제를 모노톤으로 연출하고 아기곰이 직접 만나는 동물과 열매에만 빨간색을 살린 미술 표현도 특징이다.
직접 경험하는 시각·청각·촉각을 일깨우는 연극놀이 말고도 말맛과 리듬을 살린 인형극을 듣고 보며 자연스럽게 통합 예술 감각으로 이어지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전은 2021년생 이전 출생자(2022년생은 관람 불가)는 관람이 가능하다.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은 단체 예매자를 대상으로 1회(10시 40분) 공연을, 토요일과 일요일은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2회(11시 30분, 14시 30분) 공연을 진행한다.
티켓은 일반가는 1만5000 원, 용인시민은 할인을 적용해 1만3000 원(보호자 1인 동반)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홈페이지와 상상의숲 안내소에서 확인하면 된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