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고양2)은 지난 13일 이민사회국(김원규 국장)에 대한 2025년도 업무보고에서 경기도의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 및 지역 비자 도입 방안' 마련을 통해 우수 인재 유치를 촉구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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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은 지난 13일 이민사회국(김원규 국장)에 대한 2025년도 업무보고에서 경기도의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 및 지역 비자 도입 방안' 마련을 통해 우수 인재 유치를 촉구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이 의원은 "서울시는 저출산, 고령화,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를 도입하고 간병인, 요양보호사 등 부족한 인력의 외국인 도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2024년도에 이민사회국이 신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간병 인력 도입 관련 조례안 검토 등이 진행되고 있지만 가사도우미 유치 정책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가사도우미, 간병인 등 돌봄 영역의 인력은 '경기도형 광역비자 도입'으로 비자 발급 권한을 법무부에서 경기도로 변경할 수 있는가"라며 "돌봄뿐만 아니라 생산 인력 충원 확대를 위해 경기도에서 법무부와 협의하여 지역 비자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원규 이민사회국장은 "경기도형 광역비자 도입은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 사업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법무부와 협의하여 돌봄 인력에 대한 비자 발급을 지역 비자로 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가 도입되면 가사 및 양육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켜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며 "법무부와 경기도가 돌봄 인재에 대해 지역 비자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도입 방안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