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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사흘 연속 최고치 경신하며 일제히 상승…독일·영국도 동반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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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증시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30일(현지시간) 범유럽 벤치마크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독일과 영국의 대표 증시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전고점을 돌파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올 들어 처음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주요 정책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작년 9월 이후 열린 네 차례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4.58포인트(0.86%) 오른 538.84로 장을 마쳤다. 작년 종가 507.62보다 31.22포인트가 올라 상승률이 6.15%에 달했다. 이 지수는 최근 12거래일 중 10거래일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89.67포인트(0.41%) 상승한 2만1727.20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89.07포인트(1.04%) 오른 8646.8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69.16포인트(0.88%) 뛴 7941.64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58.05포인트(0.16%) 오른 3만6429.72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33.10포인트(1.08%) 상승한 1만2419.60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증시 상승은 ECB가 동력을 제공했다.

ECB는 이날 예치금리를 기존 연 3.00%에서 2.75%로 하향 조정했다. 레피금리(Refi·MRO)는 3.15%에서 2.90%로, 한계대출금리는 3.40%에서 3.15%로 각각 내렸다.

미국 CNBC는 "이날 유럽 시장은 투자자들이 ECB의 (작년 6월 이후) 다섯 번째 금리 인하에 반응하면서 역대 최고치로 마감했다"고 했다. 

로이터 통신은 "ECB는 경제 성장 부진에 대한 우려가 인플레이션 지속에 대한 우려를 압도하면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리고 추가 인하의 문을 열어뒀다"고 말했다. 

ECB의 결정은 시장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AFS그룹의 리서치 디렉터인 아르네 페티메자스는 "인하는 잘 알려지고 널리 예상됐던 조치"라면서 "3월 인하도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4월에는 동결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트레이더들은 ECB가 올해 연말까지 약 70bp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주요국 증시 중에서 독일 DAX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고, 영국 FTSE 100 지수도 4거래일 만에 지난 23일 기록했던 전고점을 돌파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 섹터가 1.9% 올랐고, 기술 섹터는 중국발(發) AI 충격파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특징주로는 유럽 최대 칩 제조업체 중 하나인 ST마이크로닉스가 1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과 함께 10.7% 하락했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작년 4분기 순이익이 1억6000만 유로에 그쳐 분석가들의 설문 조사에서 예측한 2억8239만 유로에 크게 미달하면서 3.2% 하락했다.

노키아는 작년 4분기 조정 영업이익과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올해 전망이 낙관적이라는 관측과 함께 6.7% 상승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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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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