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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임원진 대폭 축소...부행장 24명중 13명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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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행장, 상무 등 전체 임원 규모 1/4 축소
조직개편 및 세대교체 방점
대폭 이탈에 내부 우려도, 올해 성과 분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국민은행 임원 수가 1/4 가량 줄어들고 부행장은 절반 이상 교체되는 등 대대적인 인적쇄신이 이뤄졌다. 퇴직하는 부행장 규모만 절반이 넘는 13명에 달한다.

양종회 KB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직후 조직안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체제 구축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업무 능력과 노하우가 뛰어난 임원들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이탈했다는 점에서 향후 위기대응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내부 지적이다.

2025년 KB국민은행 조직도. [사진=국민은행]

8일 공시 등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올해 임원 인사를 마무리한 결과 부행장(이사부행장 포함)을 기존 24명에서 18명으로, 상무는 15명에서 11명으로 감축했다. 보직 부행장과 상무 등 임원 전체 비중으로는 약 25%가 줄어든 셈이다.

이는 지난해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31본부 139부 체제를 27본부 117부로 축소한 결과다. 업무 효율성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업무가 중첩되거나 통합된 본부가 다수 발생하면서 부행장이나 상무 등이 맡던 부서장 자리도 대폭 줄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부행장 24명 중 절반이 넘는 13명이 한꺼번에 퇴직하는 이례적인 인사가 단행돼 내부 충격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개편 영향을 감안해도 이정도 규모의 부행장들이 조직을 떠나는 것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기존 15명의 상무 중에서도 4명이 퇴직했다.

대규모 임원 퇴직을 조직개편의 영향만이라고 보기 어려운 지점도 적지 않다. 통폐합 또는 재정비가 이뤄지지 않는 그룹(본부)에서도 수장이 교체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선임된 18명의 부행장 중 절반에 달하는 6명이 승진을 통해 처음 부행장직에 올랐고 상무 9명 중 4명도 새로운 인물이다. 대대적인 인적 개편이 이뤄졌다는 의미다. 

2023년 11월에 취임한 양 회장은 조직안정을 위해 지난해 임원 인사를 최소화했다. 윤종규 전 회장이 9년간 구축해온 시스템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수정하며 '전임 회장 지우기'에도 시간적 여유가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01.08 peterbreak22@newspim.com

1년여를 기다린 양 회장이 이번 국민은행 인사에서 신규 경영진 21명 가운데 20명(95.2%)을 1970년대생으로 대거 등용하고 80년생 신규 임원을 발탁하는 등 과감한 세대교체에 나섰지만 대대적인 변화에 따른 우려도 감지된다.

탄핵정국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보호주의 강화 등 국내외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업무 노하우와 조직 장악력이 뛰어난 부행장들은 너무 많이 정리한 것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전직 국민은행 관계자는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들이 대거 발탁된 인사로 보인다"면서도 "후배들의 신망이 크고 업무 능력이 탁월한 임원들이 너무 많이 나갔다. 경험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영역인데, 이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한 템포 늦은 전임 회장 지우기가 너무 과도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고 지적했다.

이례적인 임원 물갈이와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선만큼 올해 국민은행의 성과가 양 회장의 역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금리인하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를 해결할 수익 다각화 전략과 70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로 이어진 내부통제 부실 문제 해결, 그리고 주요 그룹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인사 변동이 없어 올해 인사에도 예년보다 변화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성과주의 원칙의 검증된 우수인재 선임과 젊고 역동적인 KB를 위한 세대교체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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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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