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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톡 기반 신성장 전략 본격화...올해 매출 8조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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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대표 "올해 AI 기반 서비스로 사업 영역 확장"
카나나·카카오톡 결합해 AI 플랫폼 도약 가속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 플랫폼을 양대 축으로 삼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에 나선다. 올해를 AI 중심의 사업 재편 원년으로 정하고, 카카오톡과의 시너지를 통해 실적 반등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3일 증권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2024년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7조 9569억 원, 영업이익 5331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9%, 15.69% 증가한 수치이나 1년 전 집계한 컨센서스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97%, 15.78% 줄어든 수준이다.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 확대가 예상보다 둔화된 가운데, 영업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해는 AI 기반 신규 서비스 출시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해 매출은 사상 최초 8조 원대를 돌파하고, 영업이익은 6000억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앤가이드는 카카오의 2025년 실적 컨센서스를 매출 8조 4998억 원, 영업이익 6353억 원으로 집계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전날 사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AI를 중심으로 한 IT 환경 변화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2025년은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카카오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카카오가 가진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사업적 영역을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결국 사용자와 시장에 인정받는 AI 서비스들을 내놓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카카오는 멀티모달 언어모델 '카나나(Kanana)' 시리즈를 공개하며 AI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카나나는 텍스트·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적 맥락에 특화된 성능을 지닌 게 특징이다. 기본 멀티모달 모델인 '카나나-v'를 중심으로, 음성과 영상까지 처리 가능한 '카나나-o', 온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된 '카나나-a'로 구성, 이 중 '카나나-a'는 한국어 음성 요약 및 번역에 특화된 오디오 언어모델로, 모바일 환경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AI 전략이 올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카카오는 12월 톡 쇼핑 탭을 개편해 개인화 추천 기능을 강화하고, 톡에서도 AI 번역, 맞춤법 교정을 추가하는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카카오는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카카오톡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며,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구체적인 개편 내용을 공개할 예정으로, 기존에 공개된 카나나 중심 성장 전략의 실효성이 떨어졌던 만큼 새로 공개될 톡 개편의 유효성에 카카오 중장기 성장성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카나나 서비스를 시작으로 AI와 카카오톡을 연동하는 AI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AI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카카오 관련 모든 리스크가 발생해 추가적인 리스크 발생 부담도 적은 상황이다. 카카오의 자체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 및 거시적인 환경 측면에서도 중장기적인 금리 인하 기인 점을 고려하면, 새롭게 변화하는 시기에 주가와 모멘텀의 모든 측면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카카오는 지난해 비핵심 사업 매각을 통한 포트폴리오 정비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게임, 웹툰 등 우량 사업군에 대한 집중 전략을 추진한 바 있다.

정신아 대표는 이와 관련해 "작년부터 카카오톡과 AI를 핵심으로 정의하며 선택과 집중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본질 집중을 통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 아래, 사용자들이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맥락 개선에 집중했고, 변화가 빠른 AI 시대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브레인과 조직을 통합해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25년에는 카카오톡만의 차별성을 살려, 개인이 콘텐츠를 더 쉽게 생산, 유통할 수 있고, 또 그것이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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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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