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 수장 교체…OB 복귀에 쏠리는 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DX 마케팅 수장, '첫 여성 사장' 이영희→'구글 출신' 이원진 교체
"입증된 역량과 리더십" vs "인재 내부 발굴·육성 어려움 겪나"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의 가전, TV, 모바일 등 세트(완제품)를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마케팅 수장이 교체됐다. 이영희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대신 구글 출신 광고·서비스 비즈니스 전문가인 이원진 상담역을 복귀시킨 것이다. 은퇴한 OB까지 불러들인 이례적 인사를 두고 베테랑 사장의 관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한편으론 삼성의 인재풀에 새로운 리더십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 구글 출신 이원진 복귀…'인재 부족' 지적 제기

삼성전자는 27일 발표한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신임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으로 이원진 상담역을 선임했다. 상담역은 삼성 사장급이 퇴임하면 맡는 직책이다.

글로벌마케팅실은 삼성전자의 모든 사업부를 아우르는 마케팅 방향성과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이다. 단순히 개별 제품군이 아닌 ▲글로벌 광고 및 브랜드 캠페인 ▲브랜드 가치 유지·강화 ▲지역별 맞춤형 전략 수립 ▲고객경험(CX) 통합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이원진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OB 귀환'에 대해 경영 역량이 입증된 베테랑 사장에게 신사업 발굴 과제를 부여하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과거 어도비 코리아 대표, 구글 북미 광고솔루션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IT기업에서 경험과 소비자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4년에 VD사업부 서비스비즈팀장으로 영입된 그는 2020년부터 모바일경험(MX)사업부 서비스비즈팀장까지 겸직해왔다. 이후 지난해 퇴임하며 상담역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 사장에 대해 "광고·서비스 비즈니스 전문가로 삼성의 서비스 비즈니스를 만들고 성장시키며 경영자로서의 역량과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내부에서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해 퇴직한 인사를 다시 영입하는 상황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삼성전자가 전사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마케팅 전문가를 내부적으로 발굴하거나 육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원진 사장의 복귀는 그의 풍부한 글로벌 경험과 디지털 전문성을 조직에 적용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동시에 내부 리더십을 발굴하지 못해 장기적인 인재 육성 전략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이영희 사장, 브랜드전략위원으로 이동…제품 경쟁력 약화 대한 문책성 인사

한편 2년 전 삼성전자의 첫 전문경영인 출신 여성 사장에 올랐던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은 삼성전자 DX부문 브랜드전략위원으로 자리를 옮기며 경영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게 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사장이 프리미엄 제품군의 경쟁력을 유지하지 못한 데 대한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삼성 스마트폰 경쟁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은 18%로 애플을 소수점 차이로 겨우 앞섰다. 전년 동기엔 애플과 4%포인트 차이가 났다. 폴더블폰도 올해 처음으로 분기 점유율이 중국 화웨이에 밀렸다.

가전과 TV 부문도 위기를 겪고 있다. 삼성전자 TV 담당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와 가전(DA) 사업부의 올해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약 4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