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이 27일 한-브라질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 양국은 12월 한-메르코수르 협상 재개와 희토류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해 실무그룹을 만들기로 했다
- 두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우크라이나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노력 지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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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전 실무진 꾸려
호르무즈 해협 영향에 '심각한 우려' 표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브라질 양국이 27일(현지 시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12월부터 한-메르코수르(남미 공동시장) 간 무역협정(TA) 협상 재개를 위해 실무진을 꾸리기로 했으며 희토류 분야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27일 정상회담을 하고 한-브라질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우선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과 관련해 다른 메르코수르 당사국들의 동의를 확보하는 대로 12월에 열리는 69차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재개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 메르코수르 협상 재개 위해 실무진 꾸린다
양 정상은 이를 위해 무역 기회와 민감성을 분석하고, 협상의 적시 재개를 촉진하기 위한 '한-브라질 실무그룹'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인구 3억 명 규모의 거대한 시장이다. 무역협정 협상이 재개되고 타결되면 한국은 자동차,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기계, 철강 등을 메르코수르에 수출할 기회를 얻는다.
특히 니켈, 리튬, 희토류 등 미래 첨단 산업(이차전지, 전기차 등)의 필수 핵심 광물, 원자재 수급 기반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청정에너지와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의 협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 다만 변수는 농축산물 부분이다.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이 쇠고기·닭고기·대두·옥수수 등 농축산물과 원자재의 한국 시장 진출 확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표된 공동성명에는 핵심 전략 물자인 희토류에 대한 협력 방안도 담겼다. 성명에는 "양 정상은 희토류 등 광물에 대한 협력, 그리고 다변화되고 회복력 있으며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기술 이전을 포함한 공급망의 모든 단계를 발전시키는 데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음을 강조했다"는 문구가 담겼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상황'도 공동성명에 담겼다. 두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과 이로 인한 항행의 자유, 국제 해상 운송 안전, 세계 에너지·식량·무역 안보에 대한 영향, 특히 개발도상국에 과도한 영향을 미치는 데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
또 호르무즈 해협과 관계된 모든 당사자들에 포괄적 평화 협정 체결을 목표로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도 우려를 표하고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 및 국제법에 부합하는 공정하고 항구적인 평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한반도 평화 문제를 두고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브라질 정부는 특히 한반도 평화에 대해 "적극적인 긴장 완화 및 신뢰 구축 조치를 통해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나아가 남북 교류 확대, 관계 정상화 및 단계적 비핵화 달성을 통해 한반도에서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실현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