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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연말 S&P500지수 전망치 6000으로 상향…"거시 여건 양호"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02:33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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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지표 발표 후 美 침체 가능성은 15%로 낮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거시 경제의 지지력과 이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개선 전망을 반영해 기존보다 밝은 연말 주식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골드만은 28일(현지시간)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목표치를 기존 5600에서 6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치 중 하나로 지난 주말 종가에서 4.3%의 추가 상승을 나타낸다.

향후 12개월 후 S&P500지수 목표치 역시 6000에서 6300으로 상향 조정해 추가 9.5%의 상승을 점쳤다. S&P500지수는 연초 이후 이날까지 2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 31분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39포인트(0.48%) 내린 5723.66을 기록했다.

골드만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투자 노트에서 "우리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꾸준한 거시 전망을 반영했다"며 2024년과 2025년 S&P500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이 8%와 11%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거시 여건은 물가가 생산요소 비용 증가를 상회하는 가운데 양호하거나 완만한 확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스틴 전략가는 또 올해 특정 기업에 부담이 돼 온 일부 비용이 줄어들고 반도체 사이클 회복이 기술 기업들의 이익을 촉진하는 다른 이익 촉매제도 언급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0.08 mj72284@newspim.com

지난주 발표된 강력한 9월 고용 지표를 감안해 골드만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도 기존 20%에서 15%로 낮춰 잡았다. 9월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25만4000건, 실업률은 4.1%로 월가의 기대보다 훨씬 강력한 고용시장을 확인했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 고용 보고서는 고용시장에 대한 수사를 리셋했다"며 고용 수요가 너무 빠르게 약해져 실업률의 추세적 상승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공포를 진정시켰다"고 설명했다.

강력한 고용시장이 확인되면서 골드만은 내달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50bp(1bp=0.01%포인트(%p))의 금리 인하의 나설 가능성이 약해졌다고 판단했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0bp의 금리 인하로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을 개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달 2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95.2%로 반영 중이다. 지난 4일 고용 보고서 발표 전까지만 해도 이 가능성은 71.5%로 반영되고 있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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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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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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