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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서밋 테라퓨틱스 75% 폭등...키트루다 앞지른 폐암 항암제 효과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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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1/VEGF 이중항체 항암제 이보네스시맙
키트루다 대비 폐암 진행·사망 위험 49% 줄여
임상 3상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 5.3개월 차이

이 기사는 9월 10일 오전 02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바이오 제약사 서밋 테라퓨틱스(종목코드: SMMT)의 주가가 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당 21.5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75% 넘게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서밋의 신약 후보 물질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이 그간 폐암 시장을 지배해온 세계적인 제약사 머크(MRK)의 블록버스터 암 면역 치료제 '키트루다(Keytruda)'와 비교했을 때 비소세포폐암(NSCLC)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줄였다는 임상 3상 시험 결과가 발표된 영향이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9일 낮 1시 1분 현재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서밋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인 6일 종가인 12.27달러에서 68.38% 오른 20.66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앞서 21.50달러까지 75.22% 폭등해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시가총액이 6일 88억9000만달러에서 현재 150억2000만달러로 불어난 서밋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692%, 최근 1년 사이 1168% 상승한 상태다.

폐암 이미지 [사진=서밋 테라퓨틱스 홈페이지]

2003년 1월 설립돼 영국 애빙던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서밋 테라퓨틱스는 종양학(암)을 중심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치료법을 발견·개발·상용화하는 바이오 제약사다. 새로운 메커니즘과 정밀 항생제 개발을 통해 획기적인 파이프라인 제품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꾀하고 있다.

현재 서밋의 주요 파이프라인 후보물질은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이중특이항체 '이보네스시맙'이다. 서밋은 지난 5월 임상시험 중간 결과와 함께 머크의 키트루다(2028년 특허 만료)를 "결정적으로 앞섰다"고 주장하면서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보네스시맙은 키트루다와 다른 메커니즘으로 작용한다. 면역 억제 단백질 PD-1만 차단하는 키트루다와 달리 이중특이항체인 이보네스시맙은 PD-1뿐만 아니라 종양 성장에 관여하는 또 다른 표적인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도 동시에 억제한다.

PD-1은 암세포가 면역 시스템으로부터 자신을 위장하고 보호하는 데 사용하는 단백질로, 이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면 체내 면역 세포가 비로소 암세포를 알아보고 공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또 이보네스시맙이 새로운 혈관 형성을 방지하기 위해 VEGF 단백질을 억제하면 암세포로의 혈액 공급이 차단된다.

지난 8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폐암 컨퍼런스(WCLC)에서 서밋의 이보네스시맙이 머크의 키트루다와 비교했을 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줄였다는 연구 데이터가 발표됐다.

서밋 테라퓨틱스와 아케소의 로고 [사진=서밋 홈페이지]

'HARMONi-2'로 알려진 이 임상 3상 연구는 중국에서 PD-L1(체내 면역계의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는 단백질) 양성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환자들은 이보네스시맙 또는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로리주맙)를 투여받도록 무작위 배정됐다.

그 결과, 키트루다를 투여한 환자는 평균 5.82개월 동안 종양이 억제된 반면 이보네시맙을 투여한 환자는 평균 11.14개월 동안 종양이 억제됐다. 이 같은 무진행 생존기간(PFS)의 5.3개월 차이는 암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49% 감소시킨 것과 같다.

앞으로 추가 시험에서도 유사한 효과가 입증되면 이보네스시맙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에 있어서 키트루다(지난해 매출 약 250억달러)를 제치고 '새로운 표준 치료법'이 될 수 있어, 업계에선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지금까지 폐암 말기 연구에서 키트루다를 능가하는 약물이 없었고, 이에 따라 머크의 키트루다는 미국에서 처음 승인된 이후 10년 동안 가장 수익성 높은 의약품 중 하나였다.

2022년 12월 서밋 테라퓨틱스는 PD-1 차단을 통한 면역요법 효과와 VEGF 차단을 통한 항혈관신생 효과를 하나의 약물로 결합한 이보네스시맙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하기 위해 중국 바이오 제약사 아케소(9926.HK)와 최대 50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서밋은 아케소에 계약금으로 5억달러와 향후 규제 및 상용화 마일스톤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45억달러와 로열티를 추가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일본에서 이보네스시맙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권리를 확보했다. 아케소는 중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계속 보유한다. 이보네스시맙은 중국과 호주에서는 'AK112'로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에서는 'SMT112'로 알려져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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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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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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