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민석 "한동훈, '제3자 추천안' 공수표인가…의지도 없으면 회담 의미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고위원회의서 맹공 "당대표 1호 공약도 안 지키나"
"후쿠시마 오염수, 日 표현 써가며 편 들어"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당대표 1호 공약도 안 지키는 게 새 정치냐"며 채해병 특검법 '제3자 추천안' 발의를 압박했다.

김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건을 걸면서 피하려다 안 되니 전례 없는 생중계로 자신이 한 약속을 피하려는 꼼수는 째째하고 부정직한 구정치의 전형"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한 대표 측은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여야 대표 회담을 생중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양당 대표 회담은 이재명 대표가 지난 22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조치에 들어가면서 순연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23 pangbin@newspim.com

김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한 대표를 향해 "제3자 추천 채해병 특검은 공약이었나, 공수표였나"라며 "말 바꾸기와 잔기술은 새 정치가 아니고, 특검 약속이 빠진 생중계는 정권 반성이 빠진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보다 공허하다"고 일격했다.

이어 "김건희 조사는 국민 눈높이와 안 맞는다고 했다가, 김건희 무혐의는 팩트와 법리에 맞는다 하니 한동훈 대표가 '말만 화려한 윤석열 아바타'란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여야 대표 회담은 한동훈 대표의 곤궁한 당내 입지를 해결하는 도구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그는 "채해병 특검법 해결 의지조차 없다면 실권이 전혀 없다고 평가되는 한동훈 대표와의 회담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윤석열 아바타 쇼' 중계에 전파를 낭비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 맹폭했다. 

또 김 수석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후쿠시마 방류 후 1년이 지났지만 안전 문제가 없었다며 야권에 '괴담정치 종식'을 주장한 데 관해 "원전 처리수라는 일본식 용어까지 쓰면서 편 들기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작년 10월 이후 방사능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일본 정부 추궁은커녕 아예 일본 정부의 대변인으로 나서다니, 명색이 한국 여당 대표로서 창피하지도 않나"라며 "친일 매국대표로 대통령 신임을 회복하기로 작정한 건가"라 따져 물었다. 

그는 "오염수가 우리 해류에 유입되는 데 4~5년에서 10년이 걸린다고 한다. 1년이 지났는데 아무 일이 없다고 하는 건 무지와 변명의 비논리"라며 "아무리 국민 마음보다 일본 마음이 중요한 정부라지만, 차별화를 꿈꾸는 여당 대표다운 언행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