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한동훈·이재명 회담 '생중계' 제안…"국민께 빨리 결과 드려야"

기사입력 : 2024년08월20일 14:59

최종수정 : 2024년08월20일 14: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정하 "의제는 정쟁 정치 중단, 민생 회복, 정치 개혁"
한지아 "민생법안이 주 내용으로 채워져야…제3자 특검법 피하는 건 아냐"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처음부터 끝까지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회담이 굉장히 오랜만에 있는 것이고 국민들께 저희가 빨리 결과를 드려야 한다"며 "민주당이 동의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오픈하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3.12.29 leehs@newspim.com

박 비서실장은 "세 가지 정도 의제를 민주당에 제안하려고 한다"며 ▲정쟁 정치 중단 ▲민생 회복 ▲정치 개혁을 언급했다.

박 비서실장은 "릴레이 탄핵 등이 굉장히 많고 무의미한 청문회가 많은데 이런 정쟁 정치를 중단하는 선언을 하자는 제안을 던져볼까 한다"고 했다.

이어 "금융투자소득세, 이자 경감책, 저소득층·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세부적으로 법안을 챙겨서 민생 회복을 위한 의제로 제안하려고 한다"며 "마지막으로 의원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특권을 내려놓는 정치 개혁 관련한 협의체 등을 상설화해서 논의를 시작해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 비서실장은 민주당에서 제시한 채상병 특검법, 25만원 지원법, 지구당 부활을 두고는 "굳이 거부할 거 없이 다 받아들여서 같이 논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논의를 해보고 다 안 끝나면 추후에 논의를 다시 하고 만나는 한이 있어도 정치가 국민들한테 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보고자 노력을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민생법안, 격차 해소 법안이 주 내용으로 채워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의제는 아직 조율 중"이라면서 "저희가 (제3자 특검법) 대화를 나누는 걸 두려워하거나 피하는 건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한 대표가 제안한 '대법원장 추천 특검안'에 대해서는 "당 내부에서 많은 의원의 동의도 있었다"며 "우리가 필요하다면 수용할 수 있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는 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회담 생중계와 관련해서는 "아직 실무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어서 확답은 드리기 어렵다"면서도 "한 대표가 (생중계) 의견을 주고 있어서 민주당에서도 그런 부분까지 괜찮다면 진행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말로만 하는 민생은 더 이상 안 된다"며 "행동하는 민생으로 나가야 하고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춰서 국민의힘은 이번 당대표 회담이 행동하는 민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