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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적 사진'으로 인간의 자연파괴 돌아보는 미즈락,첫 내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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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갤러리, 미국 사진가 리차드 미즈락 작품전
인간과 자연간 관계를 사진을 통해 예술적으로 탐구
대표적 연작인 'On the Beach' 등 총 15점 출품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선명하고도 사색적인 사진을 통해 인간이 자연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력을 성찰해온 미국의 사진가 리차드 미즈락(Richard Misrach)이 한국에 왔다. 미즈락은 용산구 이태원동의 페이스갤러리 서울에서 11일부터 개인전을 개최한다. 

오는 6월 15일까지 열리는 리차드 미즈락(b. 1949)의 전시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작가의 개인전이다. 전시에는 작가의 대표적 연작인 'On the Beach', 'Shorebreak' 'Icarus Suite'를 포함해 총 15점의 대형 사진들이 출품된다. 미즈락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자연 세계간의 관계를 모두가 한번씩 더 숙고해보길 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리차드 미즈락의 'Elephant Parable #22'. 2020 pigment print mounted to Dibond. 149.2×198.8cm ©Richard Misrach , Courtesy of Pace Gallery 2024.05.07 art29@newspim.com

출품작 중 작가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제작한 신작 'Elephant Parable'은 이번 서울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이 작품은 시각장애인과 코끼리 우화에서 영감을 받아 하와이의 대나무숲에서 촬영했다. 인간 개개인이 세상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저마다의 관점과 이해를 돌아본 작품이다.  

미즈락은 1970년대부터 자연과 인간이 만든 공간을 광활한 규모로 포착하는 작업으로 이름을 떨쳐왔다. 그는 현재의 사회, 정치, 환경문제에 주목하는 동시에, 사진의 역사를 연구한다. 그의 작업에 등장하는 주요 소재로는 미국 서부 사막에서의 화재, 핵실험, 동물시체 매립지 등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다룬 것이 많다. 그런가 하면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 미국-멕시코 국경 풍경을 다룬 연작들도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리차드 미즈락의 'Icarus Suite #110'. 2019 pigment print mounted to Dibond 147.3×227.3cm ©Richard Misrach Courtesy of Pace Gallery. 2024.05.07 art29@newspim.com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미즈락은 선명하고 사색적인 대규모 사진작품을 통해 탄소발자국을 무수히 남기는 인간의 자연 훼손행위를 진지하게 다뤄 '사회의식을 지닌 사진가'로 꼽혀왔다. 그는 2022년 페이스갤러리 뉴욕에서 'At the still point of the turning world 2002~2022'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가졌고, 2016년에는 캘리포니아 산호세미술관에서 시작해 텍사스 아몬카터미술관, 아칸소 크리스탈브릿지미술관에서 순회전을 개최했다. 당시 발표했던 작품이 'Border Cantos' 시리즈다. 

미즈락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휘트니미술관,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 호주국립미술관 등 세계적인 기관에 소장돼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페이스갤러리가 리차드 미즈락 사진전과 동시에 3층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그룹전 'Illusive Places'의 출품작. Alejandro Garmendia 'Jessica Descending & Ascending in the North Sea' 2007. Oil and resin on canvas 135×135cm ©Alejandro Garmendia, Courtesy of Pace Gallery, 2024.05.07 art29@newspim.com

한편 페이스갤러리는 미즈락 전시가 열리는 기간에 싸이 슈나벨(Cy Schnabel)이 큐레이팅한 기획그룹전을 3층 전시실에서 나란히 개최한다. 주로 풍경을 소재로 페인팅 작업을 해온 작가 5명의 그룹전으로 전시 타이틀은 'Illusive Places'이다. 전시기간은 5월 11일부터 6월 15일까지이며 토마스 채프먼, 알레한드로 가르멘디아, 루이 자코, 루시 멀리칸, 밀코 파블로프가 참여한다.

이들 작가는 풍경화의 기존 문법을 살짝 비틀거나 독자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풍경화와 연관된 주제, 형식, 내용상의 미묘한 뉘앙스를 다룬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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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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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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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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