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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CATL 투자가치 해부③ '심각한 저평가' 진단, 변곡점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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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3년래 최저치, 역대 고점 대비 63% 하락
'닝더스다이 왕' 타이틀 무색, 대규모 시총 증발
가치주보다도 낮은 밸류에이션 보유 성장주로
가성비 매력 극대화, 높아진 주가 변곡점 가능성

이 기사는 2월 1일 오전 10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CATL 투자가치 해부① 화려한 성적표에 가려진 성장률 둔화><CATL 투자가치 해부② 성장성 확장 행보 속 주목할 투자기회>에서 이어짐.

◆ "과도한 저평가" 한 목소리, 올해 변곡점 도래할까

전문가들은 현재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SZ)가 "심각하게 저평가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2021년 12월 3일 닝더스다이의 주가는 381.34위안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변동성을 키우며 장기적인 하향세로 접어든 닝더스다이의 주가는 올해 1월 30일 주당 140.75위안까지 떨어지며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누적 낙폭만 63%에 달한다.

멈추지 않는 주가 하락세를 방어하기 위해 지난해 닝더스다이는 대규모 자사주 환매(매입) 계획도 세웠다. 

지난해 10월 31일 닝더스다이는 공시를 통해 20~30억 위안(약 3710억~557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의 자사주 환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자사주를 환매할 경우 유통되는 주식 물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주가 상승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대규모 자사주 환매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해부터 A주시장과 홍콩증시에서는 상장사들의 자사주 환매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2021년 1조6000억 위안까지 뛰었던 시가총액(시총)은 현재 6669억 위안까지 내려앉은 상태다.

귀주모태(600519.SH)의 뒤를 잇는 A주 시총 2위 상장사로 부상하며 한때 닝왕(寧王, 닝더스다이 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웠던 닝더스다이는 A주 전체 시총 규모로 6위까지 밀린 상태다.

[사진 = GAM]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SZ)의 지난 3년간 주가 추이

최근 A주에서는 안전 투자노선이 주목을 받으면서 중쯔터우(中字頭, 中<중국>이란 글자로 시작되는 대형 국영기업), 고배당 가치주가 핵심 투자 트렌드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닝더스다이와 같은 성장주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일부 성장주의 주가수익비율(PER, 시가총액/순이익)이 가치주보다도 낮은 수준까지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일부 성장주의 가성비 매력은 이미 가치주를 뛰어넘는 수준까지 높아져 있다는 것으로, 닝더스다이도 그 중 하나다. 

장강증권(長江證券)은 2024년 닝더스다이의 순이익이 45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재 PER은 14배, 주가수익성장비율(PEG, PER/EPS증가율)은 0.5배에 불과해 심각하게 저평가되고 있다고 평했다.

참고로 PER과 PEG는 주가가 적절한 수준에서 형성돼 있는 지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PER이 수익성만을 보여준다면, PEG는 '수익성+성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통상 PER은 10배 미만, PEG는 0.5배 이하(대형주는 1배 미만)면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한다.

그간 시장은 멈추지 않는 닝더스다이의 주가 하락세에 우려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언젠가는 도래할 전환점에 이목을 집중해 왔다. 오랜 기간 조정기를 겪으며 큰 낙폭을 기록한 만큼 한번 반등할 경우 그 탄성 또한 클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동오증권(東吳證券)의 전기 신산업 담당 쩡둬훙(曾朵紅) 수석 애널리스트는 "현재 배터리 업계의 생산과잉 국면은 이르면 올해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주류 배터리 기업의 2023년 재무보고서를 살펴보면 △자본지출 축소 △후속 생산계획 둔화 △자금조달 경로 긴축 등의 흐름이 포착되는데 이로 인해 2024년 배터리 신규 생산량은 한층 더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결론적으로 배터리 업계의 생산능력이용률(가동률)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변곡점을 찍고 2025년부터 다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수 전문기관은 올해 배터리 업계에서 '강자가 더욱 강해지는 형국'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리튬배터리 산업에서는 저가 제품의 공급 과잉 국면이 문제시 되고 있는 만큼, 향후 프리미엄 제품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업계에 과점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저가 제품이 시장에서 빠르게 철수하고,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닝더스다이와 같은 업계 리더 기업이 강자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강증권(長江證券)은 리튬배터리 선두 기업의 생산력 과잉 상태는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진단하면서 2023~2024년 닝더스다이는 65~70%의 생산 가동률을 유지하고 2025년 75~80%의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예상보다 더욱 장기화되는 닝더스다이의 조정기에 올해 주가 전환점 도래 가능성에 대해서도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다만 올해 △안정적 실적 성장세 △지속적인 연구개발 확대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장 △다운스트림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원재료 가격 상승 및 비용압박 대응 등의 행보를 예상하며, 낮아진 닝더스다이의 가성비 매력으로 전환점 도래의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 진단한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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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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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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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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