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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트랜스 휴머니즘의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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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회 이미지21대표(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

스티븐 호킹이 타이피스트나 경매인만큼 빠르게 의사소통 할 수 있었다면?

사람의 뇌에 칩을 심어 장애와 질병을 극복하는 SF영화 같은 일이 현실화되고 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 X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1월 29일 소셜미디어 X에 자신이 세운 의학스타트업 '뉴럴링크'에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임플란트)를 이식받은 첫번째 환자가 잘 회복 중이라는 소식을 올렸다. 지난 해 5월 미식품의약국(FDA)로부터 인간 임상시험을 허가 받은 지 8개월만이다.

BCI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는 인간의 뇌파를 감지하고 해석하여 컴퓨터나 외부 장치와 상호작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사용자의 특정 뇌파를 컴퓨터가 분석해 해당명령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환자의 생각을 키보드를 통해 문장으로 옮기거나 사지마비환자의 보행을 돕는다.

BCI 기술은 크게 침습형과 비침습형으로 나뉜다. 침습형 BCI는 뇌에 전극을 삽입하여 뉴런(신경세포)의 스파이크 신호를 직접 감지하고 무선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뇌신호 감지의 정확성은 높지만, 수술이 필요하고 안전성 우려가 있다. 반면 비침습형 BCI는 신체에 부착되는 센서를 사용해 머리 바깥에서 뇌신호를 읽어내는 방식이다. 침습형보다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수술이 필요 없어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비침습형 연구가 진행 중이다.

하민회 이미지21 대표.

뉴럴링크의 칩 이식은 침습형이지만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극을 뇌에 직접 꽂는 방식 대신 동전 크기의 칩에 연결된 가느다란 1024개의 전극실을 특수로봇을 이용해 뇌표면에 재봉틀처럼 박는 방식으로 뇌손상을 줄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전극실의 유연도에 따라 뇌손상 위험도를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머스크의 뉴럴링크 관련 발표 8시간 후, 중국 칭화대 연구진도 무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임플란트 '신경전자 기회(NEO)'의 임상 성과를 발표했다. 14년 전 교통사고로 사지가 마비된 환자가 NEO를 이식한 후 3개월간 재활 치료를 통해 의수로 물병을 잡고 혼자 먹고 마실 수 있게 된 영상을 공개한 연구진은 NEO는 동전 두개 만한 크기의 칩을 두개골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뉴럴링크의 칩보다 세균 침투와 환자 발작이 적다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BCI는 지난해부터 AI 기술과 만나 빠르게 발전 중이다. 성공 사례가 잇따르며 미래 유망 분야로 떠올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보고서에 의하면 글로벌 BCI 시장은 2022년 21억3천만 달러 수준이지만 매년 16.7%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32년에는 94억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BCI를 연구 중인 기업도 여럿 있다. 2012년 설립된 싱크론은 뉴럴링크의 대표적인 경쟁사다. 싱크론은 두개골을 뚫고 칩을 이식하는 뉴럴링크와는 다른, 목을 최소한으로 절개해 스턴트를 혈관을 통해 주입하는 방식을 연구 중이다. 주입된 스텐트에 전기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전국을 부착해 뇌에서 나오는 신호를 읽어 들이는데 자체 발표 논문에 따르면 첫 번째 시험 환자에게 이식한 장치가 부작용 없이 12개월 동안 신호 품질이나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인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뉴럴링크 보다 앞서 인간 이식 허가를 받은 싱크론은 현재 광범위한 상용화 승인을 위한 실험 진행 단계에 있다.

2004년부터 BCI 이식을 실험해온 선두주자 블랙록 뉴로테크도 있다. 신경 장애환자 치료가 주목표인 블랙록 뉴로테크는 뇌졸중으로 의사소통이 힘든 사람을 보조하는 인공 언어장치를 개발했고 현재 사람의 생각만으로 로봇 팔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인 '유타 어레이'를 개발 중이다.

뉴럴링크 로고[사진=로이터]

BCI에 대한 높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안전성과 윤리성 논란이 만만치 않다. 

일론 머스크는 이식에 성공하면 "머리를 상당 부분 스마트워치로 교체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25센트 동전크기의 칩이 뇌에서 읽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얼마나 될지 미지수이며 시간이 지나 실 모양의 전극 주변에 뇌세포가 자라나면 교신 신호가 저하되는 만큼 얼마나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한다. 결국 실험 경과와 결과를 살필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동물 실험 과정상의 윤리적 문제도 있다. 동물보호단체 와이어드에 의하면 2016년 이래 동물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실험을 해온 뉴럴링크는 실험 원숭이의 21%가 뇌 부종, 마비, 자해행동 등으로 안락사 되었다고 주장했고 로이터통신도 뉴럴링크 실험으로 죽은 양과 돼지, 원숭이 등 동물이 총 1천500마리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럴링크의 실험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개자료에 의하면 뉴럴링크는 올해 11명의 환자에게 뇌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5년과 2026년에는 각각 27명, 79명에게 같은 시술을 시행할 예정이며 시술 규모는 2027년에는 499명, 2030년에는 2만2204명에 달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 설립 직전인 2016년 6월에 한 IT 행사에서 "AI가 인간보다 똑똑해지면 인간이 판단권을 AI에게 뺏겨 결국 인간이 AI의 애완동물이 될 것"이라며 그는 임플란트 같은 장치를 "인간의 뇌에 삽입해 두뇌를 강화하고 AI의 발전 속도를 따라간다면 AI에게 지배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2022년 3월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는 뉴럴링크의 기술을 이용하면 언젠가 사람들이 자신들의 기억을 가상공간에 저장하고 이를 자유롭게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는 디지털 영생 개념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BCI기술을 통한 장애나 질병 극복을 1차 목표로 삼고 있지만 기억을 다운 받거나 뇌자극을 통해 인간 기능을 향상하는 트랜스 휴머니즘(로봇과 인간의 결합)이 궁극적인 목표인 뉴럴링크.

그 거침없는 행보를 보며 문득 맨해튼 프로젝트(미국이 주도하고 영국, 캐나다 등 대표과학자들이 참여한 핵개발 프로젝트)의 일원이었던 과학자 존 폰 노이만의 말이 떠오른다.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은 역사를 바꿀 수 있을 만큼 큰 영향력을 가진 괴물이다. 하지만 군사적 이유뿐 아니라 과학자의 입장에서 아무리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 할지라도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 하지 않는 것은 비윤리적일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볼 수밖에 없다."

생각보다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자문해 봐야 할 시기가 빨리 온 듯싶다. 질병으로 인해 몸에 갇히는 상황에 처한다면 나는 뇌에 칩을 심어 극복하려 할 것인가? 지금 보다 월등한 인지와 기억력, 체력을 가질 수 있다면 기꺼이 기계와 결합할 것인가? 기계와 결합한 나는 여전히 나인 걸까?

◇하민회 이미지21대표(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 =△경영 컨설턴트, AI전략전문가△ ㈜이미지21대표, 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경영학 박사 (HRD)△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인공지능전략 석사△핀란드 ALTO 대학 MBA △상명대예술경영대학원 비주얼 저널리즘 석사 △한국외대 및 교육대학원 졸업 △경제지 및 전문지 칼럼니스트 △SERI CEO 이미지리더십 패널 △KBS, TBS, OBS, CBS 등 방송 패널 △YouTube <책사이> 진행 중 △저서: 쏘셜력 날개를 달다 (2016), 위미니지먼트로 경쟁하라(2008), 이미지리더십(2005), 포토에세이 바라나시 (200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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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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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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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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