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동해평화나비는 14일 동해서 기림의 날 행사를 열었다.
- 비 속에도 시민과 단체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 동해시는 안내판 설치 요청을 받고 역사 인식 확산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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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평화나비는 14일 동해시 동해문화예술회관 앞 동해평화의소녀상에서 제14차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동해평화나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이정학 동해시장, 정동수·이동호 강원도의원, 동해지역 여성단체장과 YWCA, 독도베이스캠프, 시민단체 관계자, 동해·삼척 시민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기념식, 평화 메시지 리본 달기,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마련됐다. 식전 공연에서는 반딧불플루트앙상블의 연주와 고순정·장명인 성악가의 공연이 이어졌다.
기념공연에서는 이은숙 씨의 시 낭송, 박다희 씨의 해금 연주, 김향숙 씨의 살풀이춤이 펼쳐져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의 넋을 기리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새로운 동해, 시민과 함께 여는 미래'를 앞세운 민선9기 이정학 동해시장이 처음으로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기림의 날의 의미를 공유했다.
김일하 동해평화나비 회장은 "동해평화의소녀상 건립 이후 7년 동안 남아 있는 과제"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소녀상의 위치와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대로변 2곳에 위치 안내판을 설치하고 동해 관광안내 팸플릿에도 평화의소녀상 위치를 표기해 달라"고 동해시에 요청했다.

이정학 동해시장은 "역사를 바로 알리는 일에 동참해 온 시민 여러분을 존경한다"며 "앞으로도 동해시 발전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해 시민들이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평화의소녀상은 지난 2019년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참여로 건립됐다. 당시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출범 이후 약 70일 만에 건립을 이끌어내며 강원도 내 여섯 번째 평화의소녀상을 세웠다. 이후 동해평화나비는 소녀상 관리와 함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를 기억하고 여성인권과 평화,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기림의 날 행사와 시민 참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