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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낙연 탈당에 "참 안타까워…단일대오로 희망 개척하겠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17일 11:02

최종수정 : 2024년01월17일 11:03

민주, 제8차 인재환영식
"이번 총선 의미 남달라...퇴행하는 정권 문책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최근 탈당한 인사들을 언급하며 "우리가 통합·단합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8차 인재환영식에서 "참 안타깝게도 이낙연 전 총리께서 당을 떠나셨고, 몇몇 의원께서도 탈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17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단일한 대오로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희망,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여덟 번째 총선 영입 인재인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37) 씨를 소개하며 "김용만님을 소개하게 돼 정말로 영광스럽다. 누군가의 증손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과 같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이라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방산업체인 LIG넥스원 재직 중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와 민주당 역사정의특별위원회 공동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이 대표는 "김구 선생은 제가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며 "굳건하고 굵은 삶을 저는 존경한다. 정말 역사 속을 뚜벅뚜벅 걸어서 한 길로 가셨던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하에 계신 김구 선생께서 통탄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치운다든지, 독립영웅실을 철거한다든지 심지어 국방부 장관은 독도를 분쟁지역이라고 표현하는 황당무계한 일도 벌어진다"고 비판했다.

또 "김용만님께서 민주당 안에서 김구 선생의 뜻을 이어서 진정으로 자유 독립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의미가 참 남다르다. 무도하고 퇴행하는 이 정권의 명백한 잘못을 분명하게 문책해야 한다"며 "당의 통합과 단결을 유지하고 국민에 새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민주당도 저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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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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